2013-06-27

다시 탄자니아에 오기 위해 짐을 싼다면

일단 요리를 위한 것부터 생각한다.
1. 식칼 2자루(채소용, 고기용), 과도, 칼 가는 도구.
2. 숟가락, 젓가락 4세트 정도?, 조리(쌀에서 돌 고르기 위한 거)
3. 멸치 1kg 볶아서 간 것. 건새우 500g 볶아서 간 것, 미역, 다시마, 도토리묵가루 등등 장기간 보관 가능한 것 위주로 쫙~
4. 된장, 고추장 각각 1kg.
5. 카레가루 2kg. 자장가루 2kg. 고춧가루
 
 
그다음 의류
7. 가벼운 겨울 옷 1~2.
8. 반팔 5~6?, 속옷 5~6세트, 양말 5~6, 바지(입고 싶은 걸로)
9. 쓸만한 운동화 1켤레, 구두 1켤레, 슬리퍼 1
 
전자제품
10. 랩탑, 스맛폰, 전자책, 외장하드, 인터넷 전화기 등
 
나머지 생각나는 것
11. 영양제
12. 복대(돈 들고 다니기 위한)
13. 꼭 필요한 책과 필기구
 
 
14. 남는 무게는 모조리 라면으로ㅋㅋ
 
 
* 탄자니아에서 쓸만한 칼을 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 탄자니아엔 조리라는 도구가 없다.
* 젓가락 구하기가...중국식품점에 있긴 있더라.
* 한국이 여름이면 탄자니아는 겨울이다. 뭐 그래 봐야 얼어 죽을 만큼은 아니고 살짝 춥다. 그리고 킬리만자로도 가야지~
* 명절 격려품에 고춧가루가 없더라.... (있네요.ㅋㅋㅋ그래도 적당량 가져오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탄자니아에 좋은 속옷이 없더라....
* 운동화보다는 슬리퍼를 많이 신는다. 현지 슬리퍼 종류도 많고 이쁜 것도 많더라..
* 노트북은 가볍고 저렴한 걸로....외장하드는 필수
* 나중에 보면, 먹는 게 최고더라~
* , 여긴 빨래판이 없다. 돌돌 말 수 있는 실리콘 빨래판 강추!


뭐, 더 필요한 게 있나..?

추가

*고구마묵가루, 도토리묵가루. 쉽게 묵을 만들어 먹으실 수 있습니다.
*건조굴, 건조홍합. 국 끓을 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배추를 조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대신 차이니지 라는 배추 비슷한 채소가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Chinese cabbage. 중국산 배추인 샘인데요. 씨앗 파는 가게에서 이 씨앗을 사면 사진은 맛있어보이는 배추지만, 시장에선 전혀 배추답지 못한 모습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 건기때 말려뒀다 시래기된장국을 해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맛이 좋아요. 그리고 양배추를 구입하시면 가장 겉부분은 보통 버리시는데 그러지 마시고 잘 씻어서 말려두세요. 시래기 된장국 할때 한 장 정도 같이 넣어서 끓이시면 맛이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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