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9

빈병 값을 올려라.

뉴스 링크

한 해에 버려지는 빈병이 16억 병이란다. 병 하나에 50원. 즉, 한 해에 800억원. 사실 빈병 원가는 더 비쌀 것 같다. 어쨌든 빈병이 수거가 안되니 계속 매년 새 병을 만드느라 돈이 많이 든다고 한다. 그러니 사람들이, 빈병 수거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냈다. 빈병 수거하는 데에 수거 시스템을 만들면 배 보다 배꼽이 커지진 않을지...

탄자니아는 어떨까??? 다른 것은 몰라도 빈병 수거는 아주 철저하다. 어떻게 했길래 그런걸까??? 빈병 값이 200실링 혹은 그 이상이다.(약 150원)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빈병 값이 비싸다. 그러니 당연히 빈병을 돌려주러 온다. 주로 집에 빈병을 가지고 있다가 맥주나 탄산음료를 구매할 때 가게에 들고 가서 음료를 구입한다.

가장 간편하고 비용이 안드는 방법이다. 빈병 값을 올리면 된다. 얼마나 해결이 간편한가. 빈병 도둑질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병 값을 올려라!

2013-04-27

오랜만에 여행

태양광 장비를 위해 어제 툰두루를 떠나 음투와라로 갔다. 1월에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 처음 타는 장거리 버스. 창 밖에 펼쳐진 풍경이 새삼 아름답게 느껴졌다. 탄자니아를 떠나면 이 곳이 그리워 지겠지? 탄자니아를 떠난 뒤 다시 돌오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음투와라에선 태양광 장비가 중국꺼.... 당근 못 미덥고. 휴가 연장신청...다르로 가기로 결정했다. 아....다르가기 싫다. 이건 아니야....긴 여행 싫어. 그래도 전기를 찾아서..이마저도 추억이 되길 기대하며.

2013-04-23

내 말투를 따라하는 탄자니아 사람.

세상 어디에도 없는 괴상한 말투로 스와힐리를 구사하다보니 현지인들도 내 말투에 같이 동화돼서 대화를 하게된다.ㅎ 처음엔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이젠 듣는 내가 거슬린다. 내 말투가 저렇게 별로구나...하는 생각에 고치려고 노력 중 이다.
하지만 현지인도 내 말투에 금방 동화된 걸 보면 내 말투가 중독성 있는건 분명하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