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끓여 봤는가?
장미에겐 가시가 있다면 우유에겐 거품이 있다.
우유는 갑자기 솟아 오른다, 예쁘게ㅋ 하지만 결과는 비참하지. 가스렌지 주변을 모두 망쳐놓는다.
매일 아침 500밀리리터씩 끓여 마시는 중.
한국에서 시중에 파는 우유와는 좀 다르다. 이 우유는 우리가 아는 그 흔한 젖소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지역에서는 따로 육우와 젖소를 구분 짓지 않고 그냥 막 섞어서 키운다. 뭐, 탄자니아 지역 대부분이 그냥 다 섞어서 키운다. 암튼 젖소일지 누런 소일지 검은 소일지 모르는 거지..ㅋ 그리고 그냥 손으로 직접 짠 우유라서 이물질도 조금씩 섞여 있다. 그리고 당연히 끓여 먹어야 한다.
우유를 약 12시간 정도 상온에 놔두면 요거트처럼 된다. 외모만….냄새는...완전 상했어….
한국 우유는 안 그러던데,,,,한국에선 우유에 무슨 짓을 한 것일까?
그리고 효경누나가 다르살렘 다녀오시면서 사온 선물과 누나가 쓰시는 향을 조금 나눠 주셨다.
쵸코렛과 일본라면 그리고 껌!!! 바나나맛 자일리톨껌!
다르에서 힘들게 가져온 영화와 드라마와 예능까지 내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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